축소 도시(shrinking city)는 심각한 인구 손실로 유휴·방치 부동산이 증가하는 도시를 가리킨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연구에서 1995~2005년과 2005~2015년 두 기간 연속으로 인구가 줄거나 40년 동안 정점대비 25% 이상 인구가 감소한 국내 도시 20곳을 축소 도시로 분류했다.

밀양시는 전국의 20개 시를 축소도시로 판정한 것 가운데 경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되어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축소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지역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활동의 기능이 약화되고 시 인구가 외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빈집이 늘어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뿐만아니라 경제가 위축되고 거기에다 상권이 축소되면서 경제가 어렵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지역별로 경북이 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시 등 7곳, 전북은 익산·정읍·남원·김제시 등 4곳, 충남 은 공주·보령·논산시,  강원은 동해·태백·삼척시에 각각 3곳, 전남은 여수·나주시 2곳이다. 경남에서는 밀양시 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