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국회법은 국회가 대 정부 사안에 대하여 강행적 의도가 있다는 것으로 이는 위헌적 요소가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 정부에서도 거부되어 폐기처분되었던 것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그 책무를 가졌던 여당의 유승민 원내 대표측을 자신들 정치로 이용하는 배신자로, 또 국민이 선거에서 (정치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심판해 주셔야한다고 했다. 

그 국회법은 재의에 붙여져 부결되고 폐기되게 되었다. 여기에 유승민 원내대표는 김무성 당 대표를 비롯한 안팍으로부터의 연이은 당직 사퇴 압박에 대하여 버텨왔다.  

그 뒷받침은 비박으로 일컫는 소장파 재선의원 20여명이 유 원내대표에게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할 수 있는 의지를 보여왔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한 기본법을 만들고 국민의 일상을 편하게 하는일에 발벗고 나서야한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가는데 목숨을 거는 모습을 보여서 안된다.   

유 원내대표의 입장은 8일이면 D-day가 될 모양새다.   

이번 유 원내의 대통령에 대한 저항의식에 처음에 동조해온 새누리당의 비박 재선의원들을 비롯한 의원들 다수가 유승민 자리 지키기에 서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반대쪽으로 돌아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 정치의 생명줄인 내년 총선을 대비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에서 눈 밖으로 나지 않으려고하는 몸부림이 내심 베여져 있을 것으로 불 수 있겠다. 박 대통령에게는 살아있는 권력의 힘이 존재한다.   

당의 최고 중심인 대통령의 정책을 거부하면서 내년 총선에 공천을 기대하고, 지역구의 옳은 예산을 따 온다는 것은 물건너갈 것이 뻔하다. 그것은 바로 지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과 직결되는 일이다.     

박 대통령은 신뢰와 원칙주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