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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시민의 소리" |
| - 선거가 끝나도 시민대접 받는 밀양시가 되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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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가 되면 시민을 받들어 모실것 같이 하다가 당선이 되고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사람이 달라진다'고들한다. '선거때는 사람이고 선거가 지나면 사람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거가 망쳐놓은 나쁜 풍토들이다.
선거때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하든 그 외침은 온데 간데 없고 시민은 불편함을 몽땅 받아들여야 한다.
시내 곳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면 주차단속문제를 이야기하고, 영남루앞 남천강물의 오염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잘 가꾸어진 강변의 잔디밭을 마다하고 야생풀이 흩트리게 자라고 하천에서 농사일을 해서 소득을 올리던 것을 떠올리면서 그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천강물이 자연그대로 흘러내릴때 은어잡던 일을 생각한다.
어느 하나를 절대적인것으로 말할 수 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보인다. 지금 보기좋게 잘 가꾸어진 산책로, 조각공원, 군데 군데 놓여있는 크다란 자연석과 소나무정원 등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데도 그런 소리가 많은 것은 왜그럴까, 공장과 일터은 왜 없는가,
삼문동 솔밭과 영남루 산에 나와서 세상이야기를 하는 여러 시민들은 시청에서 주차딱지를 너무 끊어서 없는 사람 먹고살기에 지장이 많다고 한다. 질서단속이 아니라 과태료로 수입올리는데 혈안이라서 그렇다고 불평을 한다.
최근 터미널에서는 '어떤 택배회사직원이 도로에 잠시 차를 대고 가게에 택배물건을 배달하고 나오는 사이에 단속원이 딱지를 붙이는 순간 단속원과 심한 몸싸움을 하였는데 결국 택배직원이 이겼다'한다. 문제는 단속을 해도 질서를 위한 것이어야하고 사람사는 곳에서 그런 단속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반응이다.
'선거만되면 시민을 주인으로 내세우다가 선거가 끝나면 시민은 하인이다'고하는 시민의소리를 선거직과 그 책임자는 귀담아 들어야한다.
선거철이 되면 이리왔다 저리갔다하는 기회주의 선거출마자들이 없어져야한다는것도 지적한다. 신문기사에 국회의원하겠다는 사람들이 우리 밀양에 12명이나 이름이 나왔다고한다. 이다음 시장선거때는 또 어떨가, '어떤사람들인지 시민들은 그 사람들의 무게와 자세를 눈여겨 보아야한다' 고 한다.
장사하는 사람들 장사 좀 할수 있도록 마구잡이 주차단속 하지 말고 겉치레 보다는 속치레를 위한 데 관심을 가져서 시민들이 마음놓고 편하게 살수 있는 밀양으로 만들어져야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소리이다. (장병화, 현대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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