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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진 칼럼> 봉사하는 사회가 되자"
- < 새해에는 바뀌어야 한다(2)> -
정영진 교수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사스, 신종 플루, 메르스 등이 우리를 괴롭협지만 코로나19처럼 우리의 일상을 이처럼 바꾸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의 생활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 14세기 중반 흑사병으로 인해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고 유럽의 전통 사회 구조가 붕괴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일상생활을 붕괴시키고 있다.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마저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상 경제 사회 활동 전반이 멈춘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른 바 ‘코로나 블루’라 부르는 우울증까지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를 가져와 인류의 일상생활을 너무나 힘들게 하고 있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출구가 보이지 않으니 더욱 막막할 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회 구성원들은 각자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오늘도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남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봉사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평일에 봉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주말과 휴일에도 봉사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세상이 변하고 기술의 진보에 따라 ‘경제적 가치’에만 천착했던 시대가 이제 ‘사회적 가치’의 시대로 변화해가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중의 하나가 봉사이다. 봉사는 남을 돕는다기보다 남에게서 되레 고갈된 내 삶의 기운을 채워가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봉사의 가치를 최고의 삶의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유명인 중에는 카터 전 미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 보다 퇴임후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하면서 더 존경을 받기 시작했다. 공사 현장에서 망치를 들고 못을 박는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탤런트 차인표도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외 연예인’ 1위에 올랐다.

 봉사에는 크고 작은 노동이 따르는 일이라 힘도 들지만 보람과 즐거움이 더 많이 있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사람들에게 ‘봉사 활동’이라는 용어가 멀게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남을 위해 내가 좋은 일 하나 할 수 없을까?’라고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봉사 활동만큼 의미 있는 일도 드물 것이다. 봉사를 한 두 번 쯤 해본 사람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보람을 느끼고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사실 봉사는 원래 상대방을 위해 도움이나 물건을 제공해주는 일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었다. 그런데 시대가 점점 지나면서 뜻이 자원봉사에 가깝게 한정돼버린 것이다. 영어로 보자면 Service와 Volunteer 둘 다 의미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Volunteer의 의미로만 쓰인다.

 봉사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에 녹아들면 이 공동체가 더 아름답고 행복해질 것이다. 자원봉사 등 ‘사회적 가치’의 축적이 세상을 바꾸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휴가철이다. 산과 바다와 계곡에 놀러 가서 주위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정영진/논설위원
통일정책연구원교수   arirangnews@hanmail.net   



  등록일 : 2021-08-10 [07:40]  [뒤로] [인쇄]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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