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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규 칼럼> “조용한 내조”라는 용어, 시대에 맞지 않는다"
김석규 논설위원
 지난 선거운동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 후보측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조용한 내조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전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과다사용, 전용기 단독사용 외유, 대통령보다 앞서 걸어 나가기 등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 후보자 부인 관련 사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른바“조용한 내조”라는 것이 주관적·비법률적인 표현이고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현대사회와 가족개념에서 내조라는 의미는 시대착오적이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자리가 기본적으로 상대국과의 의전절차가 있고 국가원수의 배우자로서 맡아야할 역할이 있다. 게다가 김여사의 의상, 신발 등이 상품가격의 고하를 불문하고 팬덤을 형성했고 불티나게 팔리며 뉴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현상이 나타났다. 낭중지추(囊中之錐)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국가원수의 배우자로서 당연히 뉴스거리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두고 “조용한 내조” 가 끝났고 제 2부속실을 설치해야된다는 둥 논란을 벌이는 것은 비논리적이고 사리에 맞지 않다.

 휴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통령과 배우자 사진 촬영과 관련 논란도 궤를 같이 한다. 하지만 과거 전임대통령들의 집무실에서 지인· 가족들과의 사진, 역시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집무중인 존 F 케네디 대통령 책상 밑으로 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어린 딸과 조카 그리고 재클린 여사의 사진은 케네디 대통령 기념관에 걸린 역사적 사진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불만 있는 분들께서는 하늘의 케네디 대통령에게 여기가 놀이터냐고 항의 한번 해보실 것을 권유한다.

 쪼잔한 태클 걸기 그만하자. 비난할 것 비난해야지.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 대통령 배우자 역할이 엄연히 있는데 그것을 부인하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것은 대통령과 그 배우자의 역할을 부정하는 일종의 선거불복이다.

 그리고 톡 까놓고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언급에 대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성이나 약속의 개념이 어디 있나? 상황에 따라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챙겨야 할 소외된 사람들, 힘없고 병든 사람들에 대한 배려활동 등 절실히 필요한 영역이 있으면 열심히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뉴스거리가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그것은 국민과 여론의 몫이다. 이를 두고 “왜 조용한 내조를 하지 않느냐, 조용한 내조가 끝났으니 제2부속실을 절치해야 된다”고 야당에서 다그친다. 이런 코메디가 어디 있는가? 집권 대통령이 제 2부속실을 없애고 제 1부속실 인원을 보강하여 배우자 일정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굳이 고집피우며 대통령 공약을 철회해야한다고 억지주장을 하니 그야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그리고 약하고 힘든 사람들, 사회의 구석구석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베풀 수 있는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은 더 왕성할수록 좋다. 그런 “조용하지 않은 내조(?)”뉴스를 많이 보는 것이 나라에 더 좋은 일일 것이다. 정치권은 엉뚱한 데 힘 빼지 말고 나라 살림이나 제대로 하는데 신경 쓰길 바란다. 

김석규 객원 논설위원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실장/행정학 박사



  등록일 : 2022-07-19 [14:33]  [뒤로] [인쇄]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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