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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택시 "
- 외화택시 대절료는 2년치 월급 -
북한의 택시
◇평양의 고려호텔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외화택시. 외국인들과 장사꾼, 북송교포들이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북한에서 택시 타기는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엄두도 낼 수 없다.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큰 장사꾼이나 외화벌이일꾼, 북송재일교포나 외국인 정도다. 택시는 단거리를 가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장거리를 달리거나 아니면 몇시간 또는 하루종일 대절을 한다. 
장사꾼이나 타지역 사람이 평양에 와서 볼 일이 많거나 하루종일 구경을 다닐 경우 택시를 이용한다. 골동품 밀수나 중고 자동차 되거리(중개)무역을 하는 장사꾼들은 지방으로 급히 나갈 때 택시를 대절한다. 돈많은 북송교포들은 단골 택시를 두고 자가용처럼 타고 다니기도 한다. 
요금으로 외화만 받는 택시는 외화택시라고 하고 북한돈을 받는 택시는 내화택시라고 한다. 외화택시가 훨씬 깨끗하고 좋다. 미터기도 설치돼 있다. 기본 요금은 1달러 정도이고 1km주행에 1~1.5달러가 추가된다.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택시기사가 적당히 요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외화택시는 한번 타려면 최소 10달러 정도는 가져야 하고, 웬만큼 다니려면 20~30달러는 있어야 한다. 1달러는 암시장에서 북한돈 250원에 해당한다. 외화택시 한번 타려면 북한돈 5000원은 가져야 하는 셈인데 일반 근로자 2년치 월급에 해당한다. 
내화택시는 오전 반나절 이용할 경우 400원 정도이고, 하루종일이면 800~1000원을 내야한다. 택시를 하루 전세 내게 되면 기사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때로는 고급담배나 술도 주어야 한다. 그래야 기사들이 성심껏 승객의 요구를 들어주고 가금씩 요금도 깎아준다.
평양에서 외화택시는 중심가인 고려호텔등에 서 있고, 내화택시는 김일성광장 근처에 있는 평양제1백화점 앞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대부분의 승객은 단골들이며 처음 태우는 내국인은 기사들이 경계한다. 승객의 신분을 몰라 나중에 요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인민보안성(경찰청)에 근무했던 한 탈북자는 택시기사들이 “중앙당 과장보다 낫다”는 말을 대놓고 한다고 한다. 택시기사들은 모두 배경이 좋거나 권력기관과 연줄이 닿아 있어 경찰이 함부로 단속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택시기사들은 연료나 자동차 부속품등을 스스로 외화로 사야 하고 운행과정에서 생기는 사고등의 모든 문제도 혼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고충도 만만치 않다. 
택시회사는 내각의 대외봉사위원회와 해외동포영접국, 노동당 재정경리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외동포영접국 산하의 박두선애국차봉사사업소는 재일교포인 박두선씨가 100대의 일제 중고차를 기부해 운영되고 있다. 재정경리부 산하 택시는 모두 스웨덴 볼보 승용차다. 현재 북한 택시는 700~800대 정도이며, 평양시내에서 운영되는 것은 300~400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택시는 대도시에서만 운영되며 군 단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북한의 택시는 1987년 루마니아산 「다찌아」승용차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내화 택시는 연료난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는데 주민들이 『국내 돈을 가진 사람은 택시도 못 타냐』며 불평불만이 높아져 최근에 다시 등장했다. 그러나 일반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싸다. 



  등록일 : 2003-02-24 [00:18] 조회 : 2603  [인쇄] [독자의견]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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