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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북한정보 >>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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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생활현황 "
북한의 모든 일터와 직장은 일원적으로 국가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이에 종사하는 사무원, 노동자들은 계획된 일과표에 의해 기계적으로 생활하게 된다. 
하루의 일과는 직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오전작업전 30분간의 독보회를 갖고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오후 6시경 하루일과가 끝난다. 일과후에는 '작업총화'라 하여 지배인 및 당비서를 중심으로 하루 일과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작업총화가 끝나면 직장별로 정치학습이 있기 때문에 퇴근은 통상 오후 7∼8시경에 하게 된다. 
휴일에도 각종 회의, 학습, 근로봉사, 군사훈련, 사회정치활동 등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가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 없으며, 설령 여가시간이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자기 취향대로 활용할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 
또한 북한은 여가시간이 많을수록 게을러지고 개인주의화되며 의식이 자유화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필요이상의 여가시간을 허용하지 않고 집단규율생활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무용·연극 등 개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보다는 직장과 인민반을 통한 집단관람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정된 프로그램만을 보게 된다. 
스포츠 역시 "체육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공산주의적 혁명인재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라는 주장과 같이 체육이 여가선용이나 개인의 취미활동 보다는 정치적 혁명성과 결부시켜 국가목표 추구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스포츠 활동은 국가적 관리와 통제하에 계획·운영되며, 모든 스포츠 활동이 국방력과 노동력의 강화 수단으로, 그리고 김정일의 카리스마를 강화하는 통치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취미나 오락시설도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평양 등 대도시의 경우 가끔 공휴일 같은 날 공원이나 유원지를 찾는 것이 유일한 휴식이며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있다. 
평양주민들은 휴일에 만경대유희장, 문수유희장 등 오락시설을 이용하거나 온수목욕이 가능한 창광원에 가기도 하지만, 수요가 많은 관계로 이용이 쉽지 않다. 또한 신세대들은 디스코, 포커 등 자본주의 놀이문화로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방에서는 직장이나 지역단위의 문화회관에 간단한 체육 및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주민들이 여가활동에 이용하기도 한다.  



  등록일 : 2002-04-09 [14:52] 조회 : 2407  [인쇄] [독자의견]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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