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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의 김종인, 박심 업고 ‘당내 물갈이·반MB’ 지휘봉"
이름: 관리자 등록일:2011-12-29 [17:30]  조회:1260 

 - 자기 뜻 권력에 실어 현실화…공천심사위원장설도 나돌아 -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71)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는 헌법의 ‘경제민주화 조항’이다. 이른바 ‘김종인 조항’으로 불리는 헌법 119조2항은 ‘국가가 적정한 소득 분배를 유지하고, 경제 민주화를 위해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1987년 국회 헌법특위의 경제조항 담당분과위원장이던 김 위원이 이를 추진할 당시 재벌들의 반발은 대단했다. 재벌들로부터 ‘빨갱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그는 정주영 전경련 회장을 위시한 전경련 옹호 인사 30여명과 2시간가량 자본주의 논쟁을 벌인 적도 있다. 

그는 재벌들을 향해 “국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성공할 수 없고 기업가 멋대로 하는 것이 자본주의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후 노태우 정권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으며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 강제 매각 등의 조치를 이뤄낸 그는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로 꼽힌다. 

그보다 앞선 1977년 박정희 정권에서 의료보험 제도 도입을 이끈 것도 그였다. 그 뒤로도 김 위원은 복지와 분배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그가 한나라당에 들어오면서 ‘박근혜 비대위의 중심 축은 김종인’이라는 말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그만큼 김 위원에게 쏠리는 기대와 물음표가 많다는 뜻이다. 

원희룡 의원은 “김종인 박사 참여는 최상의 카드”라며 “그분이 밀고 나가는 길이라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친박계 인사도 “비대위의 처음과 끝은 김종인”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을 “본인 생각을 현실화시키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며 터프한 스타일이고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편”이라고 묘사했다.

실제 김 위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제와 사회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민주통합당 우제창 의원과의 대화에서 “옛날 기득권 사고에 갇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싸우는 것을 국민이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며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아니라 변화를 수용하려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의 갈등만 있다”고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은 보수·진보를 넘나들며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때 움직이는 인생 궤적을 보여왔다. 특히 김 위원은 본인의 뜻을 권력에 실어 현실화하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의 자질을 언급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59)에게 호감을 보여온 김 위원이 마지막으로 그를 돕기로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비대위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전공인 경제 분야에서는 박 위원장의 ‘경제 선생님’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어 한다는 소문도 들린다. 김 위원은 지난 27일 열린 첫 회의에서부터 “당내 안이한 인사는 모두 바꿔야 한다” “창조적 파괴”를 언급하며 거센 물갈이를 예고했다. 이날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끈 것도 김 위원이었고 다른 위원들이 오히려 그런 드라이브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박 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 간의 관계를 두고 그는 “박 위원장은 그곳(청와대)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돼서 사실을 봐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동조하는, 속된 말로 ‘이명박 틀’ 속에서 갇히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강조해 온 청와대도 ‘김종인식 쇄신’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말이 돌 정도다. 김 위원이 비대위 산하 정강마련·총선공약 분과에서 청와대와의 분명한 선긋기와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당의 전격적 쇄신과 반 이명박 전선을 예고한 김 위원이 아예 공천심사를 맡아 ‘쇄신의 칼’을 휘두를 수 있을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한나라당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김 위원이 자신을 버리고 쇄신의 칼을 휘두를 수 있다면 긍정적”이라며 “김 위원은 나설 일이 있으면 나설 것으로 본다. 들어낼 사람들은 가차 없이 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 긴장의 바탕에는 박 위원장의 지지와 공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이 끌고 박 위원장이 미는 변화의 회오리가 당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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