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1999년 12월31일 이전에 신규 등록된 노후차량을 처분하고 신차를 살 때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지원(최대 250만원)과는 별도로, 차 값을 추가로 깎아준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2003년 5월말 이전 등록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세금감면 대상자와 비대상자 모두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다. 쏘울·포르테·로체를 구입하는 고객은 유류비 20만원, 기아차 재구매 고객은 10만~3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GM대우는 기본 할인으로 라세티EX 20만원, 마티즈 30만원, 2008년식 토스카 프리미엄 100만원, 2009년식 토스카 프리미엄 50만원, 윈스톰은 160만원을 깎아준다. .

르노삼성차는 노후차량 보유고객이 신차를 사면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쌍용차 역시 5월 한 달간 렉스턴 250만원, 로디우스 200만원, 액티언 100만원, 체어맨·카이런·액티언스포츠는 150만원씩을 할인해 준다. 세제혜택을 못 받는 고객이 쌍용차를 구입하면 5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