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하지 않고 바로 심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사람도 흔히 관절 부상을 입는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스트레칭으로 줄일 수 있다. 

또 관절염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관절은 자주 쓰지 않으면 기계가 녹슬 듯이 점점 기능을 잃는다. 이로 인해 관절을 감싸는 근육들이 점점 약해져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손상도 더 커진다. 따라서 평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관절 건강을 위한 신체부위별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목=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몸의 긴장을 풀고 목을 좌우로 각각 3회씩 천천히 돌린다. 또 목을 각각 앞·뒤·좌·우로 최대한 숙인 후 한 손으로 지그시 누른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어깨=양손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받치고 왼팔을 오른쪽 어깨 근처로 최대한 당기기를 각각 5회 반복한다.

◆허리=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 10초간 유지한 다음, 다리를 펴는 동작을 각각 5회 반복한다. 또 무릎을 꿇고 앉아 양팔을 머리 위로 높이 들은 후 허리를 굽혀 손바닥이 천천히 바닥에 닿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엉덩이=두꺼운 베개를 무릎 사이에 넣고 무릎에 10초간 힘주고 빼기를 5~10회 반복한다. 한쪽 발로 서서 반대편 다리를 천천히 구부리고 펴기를 10회 반복한다.

◆무릎=선 자세에서 무릎이 똑바로 펴지도록 10초간 힘을 주고, 힘 빼기를 10~20회 반복한다. 그 다음 다리를 펴고 발 뒤꿈치를 바닥에서 10초 간 들었다 내리기를 10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