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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국내 알카에다 공격 가능성 경고 "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 조직이 미국내 주요 건물이나 항공기, 정유 시설, 또는 핵 관련 업체들을 목표로 "대대적인" 공격을 계획중일 수도 있다고 14일 FBI가 경고했다.
미국내 경계 수준은 여전히 상당한 테러 공격 위험이 존재함을 뜻하는 황색에 머물러 있으나 FBI는 이날 자체 공고를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이 미국내에서 대량 살상, 막대한 심리적 충격, 심각한 경제 손실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경계 수준은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FBI는 이날 공개된 빈 라덴의 것으로 알려진 녹음 테잎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테잎의 목소리는 발리 사태 등 최근 이루어진 서방을 향한 공격을 자축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과 우방들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로이터)


등록일 : 2002-11-16 [14:18]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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