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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은 '에너지 저수지'"
- 근감소증이 노쇠·전신 질환 부른다 -
[100세 시대, 노쇠는 病이다] [5]근육이 무너지면…
근육 준 자리 지방이 채워 잘 몰라
혈당 배출 기능 저하, 당뇨병 촉진… 삼킴 기능 장애로 반복적 폐렴도
 
노쇠는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져 일어서기나 걷기 등 일상생활이 힘겨워진 상태다. 노쇠의 바로미터는 근육 감소로, 근육이 지나치게 줄면 자립생활이 힘겨워지고 다른 질병에도 매우 취약해진다.

◇美·일본은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

근감소증(Sarcopenia, 사코페니아)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몸의 근육(근육량,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근감소증이 심해지면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을 높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2016년과 2018년,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이다. 60세 이상에서 근감소증인 사람은 40%에 이른다는 미국 연구도 있다.

근육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나이가 들면 근육은 자연 감소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 권기선 박사는 "근육은 영양분과 호르몬 불균형, 활성산소 증가, 염증, 유전자와 단백질 기능 이상, 줄기세포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 40세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노화로 인해 소멸되는 양(量) 만큼의 근육 세포가 재빨리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70대의 근육량은 30~40대에 비해 30%나 더 적다. 더구나 근육이 떠난 자리를 지방이 채워, 체중은 유지되기 때문에 근육 소실 상태를 모르기 쉽다.

근력도 함께 떨어지는데, 국내 3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47㎏이지만 7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34㎏에 불과하다(국민건강영양조사). 근육을 구성하는 근육섬유의 내부나 근육섬유 사이에 지방이 축적돼 근력 감소를 촉진한다.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곽효범 교수는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 수와 굵기가 줄어들어 근력 감소가 일어난다"며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보다, 순발력을 책임지는 속근에서 근육 감소가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자는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가 어려워져서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신체 대사에 영향, 각종 질병 일으켜

나는 근감소증일까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를 넘어 뼈와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뼈는 근육에 의해 스트레스(자극)를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진다. 정도가 심하면 골다공증까지 간다. 근육 감소는 새로운 혈관과 신경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해 인지기능 저하까지 낳는다. 또, 간에 지방을 늘리고 심장 비대를 촉진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한다.

근감소증은 당뇨병 등 각종 질병과도 연관돼 있다. 권기선 박사는 "근육은 혈당을 낮추는 가장 큰 기관으로서 에너지인 혈당을 흡수했다가 내놓는 '저수지' 역할을 한다"며 "근감소증은 근육의 혈당 흡수와 배출 기능을 나쁘게 해 당뇨병 발생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낙상 가능성도 증가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펌프질 되지 않아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신체 손상의 50% 이상은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 근육 감소는 구강의 삼킴 근육을 약하게 해, 삼킴(연하) 장애로 인한 폐렴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또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병을 3~5배 높이고, 암, 패혈증,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량 감소·운동량 저하, 악순환 반복

근육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과 지속적인 운동, 적절한 대사 환경이 이뤄져야 하는데 나이 들면 모두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고령자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보충해야 근육을 지킬 수 있는데 오히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한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의 양과 힘이 함께 감소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정희원 전문의는 "근육량이 감소하면 신체 기능을 떨어뜨려 운동량도 줄어든다"며 "운동량 감소는 근육이 혈중 포도당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근육량과 근력을 더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암,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은 몸의 염증을 증가시켜 근육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고 분해를 촉진해 근육을 줄인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에도 이상이 생겨 근육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감소증은 병원에서 팔다리 근육량과 악력(남성 26㎏, 여성 18㎏ 미만) 등을 책정해서 진단한다. 약식 진단도 가능한데 국내에서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원장원 교수가 만든 '한국형 근감소증 진단 기준'이 많이 쓰인다.

◇유명 제약사, 근육 만드는 약품 개발 중

사노피, 노바티스, 머크 등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근감소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시판을 허가받은 약품은 없다. 권기선 박사는 "늙은 생쥐에게 어린 생쥐의 혈액을 투여했더니 '근육 회춘'이 일어났다거나 약만 복용해도 운동 효과가 났다는 등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에도 치매 등 다른 노인병과 같이 근감소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실된 근육은 운동과 사회 활동 증가,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상당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다. 정희원 전문의는 "한 가지만 섭취해서 근감소증을 좋게 하는 마법 같은 약이나 식품은 없다"며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을 병행할 때 근감소증이 정상으로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말했다.<헬스조선>

공동 기획: 대한노인병학회



  등록일 : 2019-03-19 [11:43]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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