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가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내용은 전체보다는 몇몇 관련자들이 이해연관을 맺고 있는 영업단체와 평소 친분관련인물들로 구성한 주변의 체육회, 자생단체 명칭 등 소집단의 잔치행사로 오용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주최측은 협찬금을 선별해서 받아들인다. 자발적이라고 하지만 돈을 낸 사람은 그렇지 않고 불만들이 많다. 문제는 시민을 위한다는 각종의 문화행사가 시민을 위하기 보다 협찬금을 내고, 물질적 지원을 하는 개인이나 상업단체 등을 위한 것 같이 전락되는데 있다고한다.   

시민을 위한 행사는 실질적으로 시민전체를 위하는 것이어야한다. 최근 열린 문화행사로는 시민의 날, 가을음악회, 읍면별 체육대회, 문화강연 등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시민의 세금, 정부의 지원금, 시민협찬금 등으로 마련되는 각종 행사가 몇 사람들에 대한 홍보성행사로 변질되는 것으로 보여져서는 안 된다. 공연행사에 대중가수 태진아가 무대에서, 관객들을 향해 "00를 아십니까? 시장입니다."라고 외친것 등은 단순히 가수의 주재넘은 행위로 보아 넘길 수 만은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