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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온 태영호, 김정은 북한 핵무기 포기 안할 것"
탈북한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27일 “김정은의 핵개발 정책을 포기시키느냐 마느냐는 인센티브의 질과 양에 달린 게 아니며 김정은이 있는 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1조, 10조 달러를 줘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김정은이 2017년 말까지를 핵 개발 완성 시점으로 정한 것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보수가 집권하든 진보가 집권하든, 새 정권은 반드시 북한과 새로운 정책을 시도할 것이란 타산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8년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북핵에 대한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에 대해 “북한은 이를 핵 개발의 면죄부로 간주해왔다”면서 사실상 미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7차 핵실험 공문을 북한 외무성 명의로 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선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은 핵실험 시기나 장소 등 국가 기밀을 공문으로 보내지 않는다”고 했다. 



  등록일 : 2016-12-27 [17:55]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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