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前국정원장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의 나라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 땅에서 종북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재준 예비후보의 대변인 이애란 박사는 “남재준 후보는 2016년부터 전국 단위 국민운동본부 성격의 ‘이안포럼(이대로는 안된다는 뜻을 담은 포럼)’을 이끌어 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대선후보 등록을 마친 남재준 前국정원장은 최근 한국의 정치·사회 상황과 남북한 관계, 한반도 주변 및 국제정세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2016년부터 출마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육사를 나와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육군 참모총장이던 노무현 정권 당시 일부 운동권 출신 권력층의 군 인사 청탁을 거절하였고 이로 경질됐다는 사실은 세간에도 알려져 있다. 

남 후보는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출범 첫 국정원장을 지냈다.  24일 대선 출마 공식입장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