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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는 팔색조, 표정엔 카리스마… 70대 그 오빠 여전했다"
- “국민 때문에 목숨 건 대통령 못봐” 매서운 발언 정치권서도 화제 -
추석 안방 사로잡은 나훈아 공연
특유의 가창력-무대 연출 뽐내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15년 만의 TV공연 해외서도 환호, 본방 시청률 29%… 재방도 18.7%

“내려올 시간-자리 찾고 있다” ‘머지않아 은퇴’ 생각 내비쳐
KBS 캡쳐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73)가 1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추석 연휴를 하얗게 태워버렸다.

지난달 30일 방영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미공개 영상을 추가한 이달 3일 재방송의 시청률도 18.7%에 달하며 연휴 화제를 주도했다. 종전 나훈아의 마지막 TV 출연은 2005년 9월 MBC TV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였다.

최근 트로트 열풍 속에 2시간 넘게 펼친 나훈아의 블록버스터급 원맨쇼는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나훈아는 교태, 울음, 절규를 오가는 특유의 능란한 가창으로 청자를 쥐락펴락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뿜는 카리스마도 그다웠다. 나훈아를 오랜만에 보는 중장년층 사이에는 ‘여전히 저렇게 할 수 있다니’라는 감탄이, 그를 처음 접하는 젊은층에선 ‘묘하게 마력적’이란 키워드가 연휴 내내 온·오프라인 입방아에 맴돌았다.  

나훈아는 2017년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며 이미 정력적인 복귀 무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를 직접 보지 못한 다수의 시청자들에게는 10여 년의 공백기에 대한 궁금증, 여전한 무대 장악력이 이번 방송을 통해 더 힘을 발휘했다.

나훈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가창력 이상으로 정치권과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공연 중간, 코로나19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자고 독려하며 “저는 옛날에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며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집 쇼를 제작하고 편성한 KBS에 바라는 점도 얘기했는데 일각에선 이를 작심 발언으로 읽었다. 나훈아는 “우리 KBS는 국민을 위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내는, 정말 이것저것 눈치 안 보고 정말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여러분 기대하시라. KBS 거듭날 거다”라고 했다.
 
나훈아의 이들 발언을 두고 야권에서는 현 정권에 던지는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자 여권에서는 확대 해석을 하지 말라고 받아쳤다. 

객석은 실제 관객 대신 사전 응모로 받은 온라인 관객 1000명의 응원 화면으로 채웠다. 서울, 제주는 물론 일본, 호주, 짐바브웨 등에 사는 팬들이 화면 앞에서 ‘나훈아!’를 연호했다.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가 없을 것으로 알려지자 공연 영상이 불법 유통되기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 이번 공연 전체 영상이 무단으로 올라왔다.

나훈아는 이번 공연에서 은퇴에 관한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공연 중간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담 중 몇 살까지 노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려올 시간과 자리를 찾고 있다. 이제 저는 내려와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느닷없이일 수도 있고. 길지는 못할 거 같다”고 답했다. 나훈아는 또 “유행가라는 말처럼 가수는 흘러가버리는 것이다. 무엇으로 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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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10-05 [13:13]  [뒤로] [인쇄]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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