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과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이름을 올렸다. 민노총, 참여연대, 전국철거민협의회, 평화네트워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환경운동연합, 한국 YMCA 전국연맹 등도 참여했다. 대항행동에 참여한 단체 상당수는 2008년 광우병 파동, 2009년 용산 참사 등의 민감한 사회 현안에 관해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왔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민노총,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40여개 정당과 좌파·진보 단체가 참여한‘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맨 오른쪽) 공동 대표는“(핵안보)회의에 참여하는 강대국 정상들은 자기들이 보유한 핵무기 폐기에 대한 논의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연합뉴스 대항행동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서 모든 핵무기와 핵발전소 감축과 폐기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며 주로 미국과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