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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식 "내 선거 도와야 하는데" 뻔뻔한 거짓말까지"
친구에게 재력가 송모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피한 친구 팽모 씨의 부인을 직접 만났습니다. 

팽씨의 부인은 당시 김 의원이 "내 선거 운동을 도와야 하는데 팽씨가 어디로 간거냐"며 태연하게 거짓말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속된 팽모씨가 지난 3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고 중국 선양으로 몸을 숨긴 지 3주 뒤. 

김형식 서울시 의원은 당시 팽씨의 부인 A씨를 서울 모처로 불러냅니다.

A씨는 "김 의원이 당시 남편의 범행을 몰랐던 자신에게 '남편이 사채를 잘못 써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안다'며 '내 선거도 도와주고 해야하는데…'라며 여유있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방 선거가 끝나면 중국에 들어갈 일이 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확인해보겠다"며 자신을 안심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이 태연하게 범행을 숨기려한 정황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편 김 의원이 살해된 송씨로부터 받은 5억 2,000만 원이 부동산 용도 변경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제공된 뇌물이라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송씨가 평소 '김 의원의 도움을 받아 용도 변경 문제가 곧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Jtbc 방송)



  등록일 : 2014-07-02 [12:21]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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