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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신약의 보고는 바다"
- 살빼고 근육만드는 약물개발 서울대 해양생물 강헌중교수 -
“바다는 신약의 새로운 보고(寶庫)입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강헌중 교수는 최근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운동을 하지 않고도 약물로 지방이 연소되고 근육의 지구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본보 25일자 A4면 참조). 생명과학과 지구환경과학, 언뜻 보기에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학문분야라는 질문에 강 교수는 “해양생물학이 자신의 전공이며, 이제 해양생물에서 신약 후보물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약의 대부분은 약초나 토양미생물 등 육상생물에서 발견된 물질로 만든 것이다. 강 교수는 “육상생물에서 발견한 유용 물질은 대략 20여만 종류가 되는데 해양생물은 2만여개에 불과하다”며 “항생제 내성 등 육상생물에서 연유한 약품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제는 바다가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가 이번 생쥐 실험에 사용한 약물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社)가 애초 콜레스테롤 개선제로 개발해 임상시험 중인 GW501516이다. 강 교수는 이 약물이 지방을 연소시키게 하는 PPAR-델타 단백질을 유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러나 강 교수의 연구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강 교수는 “이미 바다에 사는 해면에서 찾아낸 물질이 GW501516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신청 때문에 논문에는 이 내용을 일부러 뺐다는 것. 대신 같은 효과가 있는 글락소의 약물로 한 실험을 통해 학계의 우회적인 인정을 확인한 것이다. 

강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해면, 우렁쉥이 등 다양한 해양생물에서 유용 물질들을 찾아내 컴퓨터로 구조를 확인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에 확인된 비만 치료물질처럼 일부 물질은 합성하는 데도 성공해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글락소의 약물 생산기술을 한 단계 개선시키기도 했다. 현재 글락소의 약물 생산 효율은 2~3%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1t의 원료로 2~3㎏의 약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강 교수는 이 효율을 무려 87%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곧 10년간 2500여억원을 투입하는 본격적인 해양과학연구프로젝트인 ‘마린바이오21 사업’을 시작한다. 강 교수는 여기서 해양생물에서 찾은 물질로 신약을 개발해내는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등록일 : 2004-09-01 [07:03]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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