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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버스가 음주·난폭운전… 보다못한 학부모들 등원 거부도"
- 안전 사각지대의 스쿨버스 -
- 어린이 사고 2년새 31% 급증
15인승에 25명 다닥다닥 태워
새벽까지 술 마시고 운행하고 시내버스 상대로 보복운전도
  
지난 5월 27일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버스정류장에서 노란색 45인승 스쿨버스가 출발하려는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급정거했다. 시내버스가 스쿨버스의 진로를 가로막고 정차했다는 이유였다. 이 스쿨버스에는 축구 체험학습에 참가하는 초등학생 3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운전자 박모(52)씨는 약 2㎞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4차례에 걸쳐 시내버스의 진로를 방해하는 보복운전을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보복운전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스쿨버스가 되레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2일 새누리당 민경욱(인천 연수구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스쿨버스 교통사고는 2013년 220건, 2014년 248건, 2015년 288건으로 2년 만에 31% 늘었다. 최근 3년간 스쿨버스 사고 사망자는 25명이었고, 이 중 36%인 9명이 어린이였다.

스쿨버스 사고가 늘어나는 것은 스쿨버스 절반 이상이 경찰에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차량'으로,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인 어린이안전학교 허억 대표(가천대 교수)는 "스쿨버스를 경찰에 등록하면 운전자가 격년으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자기 돈을 들여 승하차 점멸등과 어린이 보호 표지 같은 안전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런 게 귀찮다는 이유로 상당수 스쿨버스들이 경찰 등록을 꺼린다"고 말했다.

스쿨버스를 경찰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수칙도 교육받지 못한다. 16일 오후 본지 취재팀이 서울 양천구에서 2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9~15인승 스쿨버스 17대 가운데 16대가 앞뒤 좌석을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했다. '마주 보기 탑승을 가급적 하지 않는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신나날 한국통학버스안전협회장은 "사고를 당했을 때 중간에 가로막는 것 없이 마주 보는 아이들이 온전히 부딪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주 보기 탑승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17대 스쿨버스 운전사 가운데 이런 규정을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차량 운전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마저 무시하는 스쿨버스 운전사도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월 혈중알코올농도 0.156% 상태로 어린이집 학생들을 태우고 운전한 혐의로 이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을 훨씬 뛰어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자정까지 소주와 막걸리를 1병씩 마셨고, 새벽에 잠깐 잠을 깨고 나서도 소주 반병을 더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벌어진 스쿨버스 관련 사고들은 안전 규정을 지켰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교재 첫 장에는 '어린이는 차 뒤, 으슥하고 좁은 공간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적혀 있다. 지난 10일 전남 여수시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던 원장 송모(여·56)씨는 후진 중 차 뒤에 있던 박모(2)군을 치어 숨지게 했다. 또 이 교재에는 '통학버스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두지 않도록 한다. 운행 종료 후에는 차 안을 맨 뒷좌석까지 꼭 확인한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은 운전자 때문에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네 살 남자아이가 8시간 동안 내부 온도가 40도 넘게 올라간 스쿨버스에 갇혀 있다가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쿨버스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일부 학부모는 자녀의 스쿨버스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 초 강원 강릉시 신왕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원생 18명 가운데 15명의 학부모가 자녀 등원을 거부했다. 이 학부모들은 "스쿨버스 운전사가 아이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규정 속도를 위반해 과속 운행했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요구했다..

[출처] 조선닷컴



  등록일 : 2016-08-17 [06:16]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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