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계에 따르면 '나는 여왕이다'(我是女王)에 캐스팅 됐다. 최근 상하이에서는 감독 및 제작진과 비밀리에 미팅을 가진 사실도 확인됐다.

영화 '나는 여왕이다'는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동명의 칙릿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중화권 배우 겸 가수인 톱스타 이능정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송혜교는 미모와 재능을 동시에 갖춘 여배우 애니 역을 맡았다. 8년 사귄 연인과의 이별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는 설정이다.

송혜교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 측은 TV리포트에 "송혜교가 신작 '나는 여왕이다'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끝내고, 곧바로 중국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나는 여왕이다'에는 송혜교를 필두로 진교은, 정원창, 우군매, 두효 등 중화권 톱 배우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능정도 메가폰을 잡는 동시에 영화에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