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열 번째 수상자로 임양순(57세, 밀양시 가곡동)씨가 선정되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활동시간이 누적 700시간 이상, 월4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에서 지역사회공헌도를 심사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열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임양순 씨는 1990년 밀양시에서 가장 먼저 발족한 자원봉사단체 “아랑자원봉사회” 창립회원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24년간 지역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26개 소속 단체들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밀양시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간 임양순씨는 아랑자원봉사회 활동 뿐만 아니라 새마을 교통봉사대, 가곡동 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밀양시 전역에 걸쳐 어려운 세대를 찾아가며 도배·장판 봉사, 결연세대 구호품 전달, 복지시설 급식봉사, 다문화 가정 생신상 차려주기 등 총 15회에 걸쳐 57시간 활동 했다.

봉사왕 시상식은 24일(월) 17시, 당일 도배 봉사을 마치고 아랑자원봉사회 회원들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정회숙센터장, 밀양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