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동남권 5개 광역 시.도가 동남권 전체의 상생발전과 국제화 도시건설을 위해 2005년부터 공동체를 구축하여 한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하여 성사된 것으로 5개 자치단체 모두가 충족하는 전제 아래에서 가능한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1,350만 동남권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지역 전체의 발전과 경쟁력을 위한 사업이며, 신국제공항의 입지는 동남권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함은 말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수도권에서 이를 반대하며 동남권 신국제공항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고, 일부지역에서 유치경쟁이 과열되면서 동남권지역 지자체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렵사리 추진해 온 신국제공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입지를 선정해야 할 정부로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지만 동남권 1,350만 주민은 지역에 국제공항이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불편과 연간 6천억원이 넘는 물류추가비용으로 미래 지역개발 청사진구축, 국내·외 기업유치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이제까지 닫혀있던 하늘길이 반드시 열려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국토개발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남권을 아우르는 신국제공항이 하루 빨리 건설되길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1. 정부는 동남권신국제공항이 동남권 전체의 공동발전과 상생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2. 정부는 구체적인 이유 없이 연장한 용역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객관적 절차로 신공항 입지선정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공항 선정 추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여야 합니다.

  3. 동남권신국제공항의 입지는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동남권지역 모두가 공동발전 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여야 합니다. 
                         
                                                              2009.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