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배추한포기에 2만여원을 한다고 하니 이것을 두고 서민물가를 염려하지 않을 사람을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들 한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채소값 급등에 대해 "날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4대강 사업으로 재배 면적이 급감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재배 면적의 최소한 20%,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라도 최소한 16%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4대강 사업 편입경작지는 10월을 기준으로 6,734ha이며 이는 전체 농경지 0.38%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경작지 중 최근 급등하고 있는 배추, 무, 상추 등이 재배되고 있는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4대강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날씨의 이상현상이 많았어도 이런 초유의 폭등현상이 없었다. 

밀양을 둘러싼 하천지역은 무우 배추 재배의 집단적 공급지가 되어왔다. 경작지역의 농민들은 터전을 잃어버렸고한다. (밀양=밀양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