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한 직선에 가까운 산능선을 건너갈수 있는 것인데도 곡선을 만들어서 그것도 평평한 들판을 지나면서 막대한 재산적 피해를 준것인가? 항변했다. 

인근 지역주민들은 "당시 시장을 지낸 사람의 친인척의 재산권이 있어 불법한 힘이 작용했다는 것과 현직시장은 송전선 노선이 결정되는 과정에 철탑이 밀양의 땅을 지나는 것이어서 엄연히 행정과 협의를 거쳤을 것인데 그런 작용과정에서 엉뚱하게 ㄷ자형태로 결정된 것이고, 그래서 주민의 분신사망사건과 막대한 재산손실을 입게 된것이다"는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다. 

해결책은 없을까?
먼저 주민요구를 존중하고 객관적 조사를 해서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찾아야한다. 중요한 것은 분신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송전노선이 특정인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에 대한 의혹점을 제대로 규명해줄 필요가 있다. 그것은 주민들과 같이 현지노선의 경제성 등에 대한것과 직선노선을 피하게 된 지역일대에 특정인과 관련된 재산권이 있는지를 조사해서 사실여부를 밝혀주어야한다. 
그래서 의혹의 내용이 사실이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한다. 

특정인의 이권적 행위가 주민요구처럼 작용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노선에 대해서는 이유없이 적법한 방법으로 노선을 변경해야하고, 관련자가 있으면 의당히 사법처리를 해서 공정성이 바로세워져야한다. 

문제가 된 노선구간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바꾼다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영향이 있다하여도 특정인의 작용은 무시되어야하며 국익을 위한 정책이 우선되어야한다.  

여기에 시민단체 등 운동권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 진정한 것은 국가정책사업의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사업추진의 객관성과 정당성이 뒷받침되어야한다. 

한전은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영남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90.5㎞의 송전선로를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ㆍ밀양시ㆍ창녕군 등 5개 시ㆍ군 161기의 철탑을 세운다. 밀양에 가장 많은 69개의 철탑이 들어선다.

분신사망사건을 기화로 한전은 9일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밀양주민 116명에 대한 고소ㆍ고발을 취하했다. 대책위는 내달 11일로 1주년을 맞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상기해서 그 분위기를 만들것이라고한다. 

내달 16~17일께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탈핵희망버스'가 밀양에 집결하여 송전탑 건설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반핵운동을 펼칠 것이라고도 한다. 밀양이 그런곳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