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밀양시는 정부지원사업으로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5km의 친환경 걷는 녹색 길 조성을 끝냈다. 

‘밀양아리랑 길’은 도심과 근교에 산재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3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1코스는 6.5km로 밀양관아를 시작으로 영남루까지, 2코스는 2.5km로 향교에서 박물관까지, 3코스는 6km로 산림욕장에서 삼문동 송림까지다. 

곳곳에는 이정표, 해설안내판, 목재데크, 보행교 쉼터 등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였다. 걷는 노선마다 스토리를 담은 해설 안내판은 역사문화 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 1코스 : 밀양관아-오리배선착장-파크골프장-조각공원-삼문송림-아랑각
              -무봉사-밀양읍성-박시춘생가-천진궁-영남루(6.5㎞)
▶ 2코스 : 향교-손씨고가-박물관-봉수대-추화산성-밀양대공원-박물관(2.5㎞)
▶ 3코스 : 용두목산림욕장-수변등산로-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암새들-삼문송림(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