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멀다하고 밀양에는 명예시장이 탄생한다. 명예라고 해도 시장은 직무를 알아야하고 능력이 있어야한다. 이곳 저곳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 명예시장이라 해서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시장자리를 준다는 것, 발상 그 자체가 이상스럽다.  

밀양에는 왠 시장이 그렇게 많은지? 이 골짝 저 골짝 마다 너도 나도 시장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시장 많기로 전국1등 하는 것보다 밀양혁신으로 1등을 해야한다.  

시장에게는 신언서판이 요구된다. 직위를 남발하고 오용하는 것은 민폐를 준다. 수백명의 밀양시장을 탄생시키는 것에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밀양시에는 각종 공금횡령, 정보유출사건 등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감독과 위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한다.  

감사원이 밀양시청의 부정횡령사건에 직접 감사를 나섰고 밀양시가 내부적으로 챙겨보았지만  의혹을 적발해 내지 못한 것을 감사원은 해 내었다. 감사는 더 진행된다. 

얼마전 수천만원의 공금횡령사건이 있었다. 이런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는 것에 시장이나 관련자들이 변명한다해서 통하지 않을 것이다. 시청의 자체감사에서 의혹을 적발해 내지 못하였다는것을 누가 믿을 것인가?

시민이 묵묵히 먹고사는일에 열중하고 있는 때에 시장, 책임공무원들이 부산, 울산 등지에서 개최되는 동창회 등 공적인 것도 아닌 사적 모임에 참석해서 설명회를 하고 시간과 예산을 소비하는 것은 천인혈일 수 있다.  

마을회관준공식이다, 무슨행사다해서, 심지어 개인의 영리업소 개원장소까지 사람모이는 곳이면 시장과 시청책임자 몇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을 본다. 시정설명회다 이름붙여서 민간사회단체 임원들 모이게 해놓고 찾아가서 밥사주고 설명회를 하고 있다. 

다수의 성실한 본연적 공직자들은 이런 실상에 동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민소환의 제도는 공익성을 저해하고 시민적 피해를 유발할 때 사용된다. 이는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공개적 심판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