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들어와서 무엇하느냐는 반대자들도 만만치 않다. 먹고살 수 있는 경제조건이 빈약한 밀양에 공항이 와서 무슨 이득을 줄 수 있느냐는 반문이다.   

밀양의 행정자들은 경제적 현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하고, 뻣뻣한 자세를 탈피시켜야한다. 밀양의 경제적 현황을 실망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다수라는데에 문제가 있다. 봉급자를 제외한 시민들의 소득원천은 바탕이 자영업 등이다.  

시내상권의 중심을 이루는 시청서문주변에 이어 터니널일대와 내일동 상설시장 등으로 연결되는 시내 전역에는 빈점포가 즐비하고, 그 수준은 5개의 점포가 있는 곳이라고하면 그중 3개는 빈공간이다고 한다. 

밀양대학이 시내에 있을 때는 돈이 돌고 도는 시내경제가 살아있었다. 현실적으로 그러한 지적들은 틀림없는 말이다. 대조적으로 지금은 어려움이 차가운 겨울한파와 같다. 

이러한데 공항이 밀양의 시민경제에 무슨 도움을 줄 것인가하는 것이다. 그보다 시민이 먹고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장 들어오는 것이 시민과 밀양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니 그렇게 해달라는 것이다.  

누가 해야할 일들인가? 국회의원과 시 행정책임자들이다. 

공항을 유치하는데 사용하는 선전비용이 수억원이 넘게 책정되었다한다. 그 사용처의 내역은 시민들에게 시원하게 공개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거리 현수막 붙이고 방송광고 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사용되면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된다.    

공항유치 홍보물들이 최근 집중적으로 붙여져있다. 시내 여러 다리 난간에 어지러울 정도로 촘촘하게 걸어놓은 홍보물은 예산소요가 많고 효과는 오히려 저감된다는 지적들이다. 거기에 수억원이 사용된 것이라면 쉽게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공항도 오게하고, 시민들한테 피부로 와 닿게할 수 있는 공장도 가져와야한다. 형식보다는 실질로, 정치적이며 정책적인 노력의 가시적 모습을 보여주어야한다. 

시내중심가 코너에 전망대를 설치하면서 몇평한되는 토지에 수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었고, 설치공사를 외지업자가 시공을  한데다 편한수익성에 감탄을 연발하였다는 시민의 소리는 무엇인가, 

밀양에 신공항은 유치되어야한다. 밀양의 책임자들은 중앙의 똑바른 길목을 찾아서 밀양에 가져오는 정책역량을 보여야한다. 시민경제에 활기를 주는 공장도 가져와야한다. 서울가는 열차비, 고급호텔비, 식비 등 시민세금이 쌈짓돈이 되어서는 안된다. 

굵직굵직한 공장 저들 스스로 들어온 것도 내보내서 밀양경제를 매말리고 있다는 시민원성을 잠재워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