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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북한정보 >> 교육

  "북한의 탁아 개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데올로기적 교육을 제외하면, 사실 북한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잘 보장된 제도가 바로 탁아제도이다. 북한은 정권수립 이후 어린이 보육과 관련된 많은 정책을 시행해왔다. 
「어린이보육교양법」은 북한의 탁아제도를 총체적으로 정비한 법이다. 이 법 제2조는 "어린이들을 사회적으로 키우는 것은 사회주의 국가의 중요한 시책의 하나이며 사회주의 교육학에 근거한 교육 방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운다"고 규정하였다. 
북한의 탁아제도가 어린이들에 대한 공산주의 정치사상 교양과 여성의 노동력 동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남한 사회에서 중요하게 제기되는 여성문제 중의 하나가 탁아문제임을 상기한다면 북한의 탁아정책은 진일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탁아소와 유치원의 급증추세를 보면 육아의 사회화와 관련된 북한 당국의 의지가 현실화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어린의 양육에 있어서는 가정교육이 일차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여성해방을 부르짖고 남녀평등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회주의 국가의 최대무기로 선전하고 있으면서도, 어린이양육의 문제가 여성만의 일이라는 시각이 여전히 지배적이라는 점은 여느 사회와 다를 바가 없다. 
어린이 양육의 문제가 남성의 일이기도 하다는 인식이 「지나치게」간과되고 있는 점은 여성해방론이 구호에 그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 양육의 책임을 걸머진 북한 여성들은 자신의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시켜야 한다. 직장에 나가지 않는 할머니나 친인척을 가진 여성에게서 성장하는 유아는 어머니의 출산휴가가 끝나도 3개월 이전까지는 가정에서 모유나 암죽을 먹으면서 자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머니의 직장 출근과 함께 탁아소에 맡겨진다. 
탁아소는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의 어린이들을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는 보육교양 기관을 말한다. 
유치원은 만 4세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갈 준비교육을 시키는 기관이다. 유치원 교육은 낮은 반 1년, 높은 반 1년으로 2년간 계속된다. 높은 반 1년 과정은 인민학교 취학전 의무교육 기간에 포함된다. 
북한은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교육하면서 식사부터 문화 위생시설 및 체력단련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① 영양공급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기초하여 연령별·계절별 특성에 맞는 영양식사 처방과 조리법을 걸그림으로 만들어서 각 기관에 보내고 영양관리 사업을 과학화하도록 하였고 
② 식사 차림표를 정확하게 작성하여 이를 어김없이 실현하도록 지도, 통제하는 데 큰 힘을 쏟았다. 
③ 모든 탁아소에는 어린이들의 식사를 보장하는 식당과 함께 영양실을 따로 꾸려 영양보육원을 배치하였다. 
④ 난방을 온돌로 하여 습도를 조절하였으며 
⑤ 손발씻기, 이닦기 등의 개체 위생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⑥ 소독사업을 철저히 하며 
⑦ 몸 단련을 위한 체육·놀이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등 여러가지 분야를 고려했다. 
그리고 집단조직과 규율생활이 몸에 배이도록 교육내용이 짜여져 있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이 교육의 첫째 목표이자 핵심이 되고 있다. 「미제국주의」에 대한 적개심을 고양시키는 교육도 중요한 과정의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등록일 : 2002-04-09 [14:44] 조회 : 2650  [인쇄] [독자의견]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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