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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의주 무비자 내달 8일 이후 가능""

- -양빈장관 한국인 1~2명 입법위원 임명- -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장관은 29일 "특구 입법원의 입법위원 15명 중 1~2명은 한국인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오후 선양 허란춘에서 한국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이같이 "입법위원에 한국인을 최소한 1명에서 많으면 2명까지 임명할 것이며, 나머지 입법위원들은 현지 주민과 외국인 투자자들 중에서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부터 신의주를 외국인에게 완전개방한다는 양 장관의 당초 발언과는 달리 국경을 접한 중국 단둥시 당국과의 사전 준비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의주에 대한 외국인 무비자 입국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 장관은 29일 "중국의 국경절연휴(10월 1~7일)가 끝나는 10월 8일 이후에나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일보)


등록일 : 2002-09-30 [20:09]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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