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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누리당 재집권은 전쟁…진보개혁세력 연대하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6·15 공동선언 12주년 기념 사설에서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북남관계 파국, 전쟁을 의미한다”며 “보수집권세력의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들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진보개혁세력의 연대와 단합으로 새누리당의 재집권야망을 철저히 분쇄하여야 한다”고 선동했다.

정부 당국자는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을 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신문은 “리명박 역도와 새누리당패들의 종북세력척결 소동에 결정적 반격을 가해야 한다”며 “남조선 각계는 진보개혁세력, 련북(連北)통일세력을 친북좌파, 종북세력으로 몰아대는 역적패당의 색갈(깔)론 공세에 각성을 높이고 단합된 힘으로 짓부셔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사설은 또 “괴뢰 보수정권을 반대하는 투쟁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방도”라며 “남조선에서 리명박 패당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역적무리들을 파멸에로 몰아넣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고 했다.

공안기관 관계자는 “이번 사설은 국내 종북세력에게 ‘진보개혁세력의 연대와 단합’, 즉 야권연대를 기필코 성사시키라는 세부 지침까지 하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이번 한국 대선을 바라보는 절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2-06-15 [11:31]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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