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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신공항을 남부권신공항으로 명칭바꿔 재추진"

등록일:2011-12-29 [17:28] 조회:2440

- 대구는 밀양, 부산은 가덕도를 주장으로 의견갈등 -

동남권신공항추진이 무산되었다가 다시 내년 총선을 계기로 점화되고 있다.
명칭은 동남권에서 남부권으로 바꾸어서 신공항의 활용이 가능한 지역범위를 남부권, 즉 영호남과 충청일부를 포함한다.

지난주 대구에서 열린 남부권 신공항 추진위는 “남부권 신공항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들에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신공항 재추진 의지를 묻고 확약을 받는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

부산에서도 신공항 유치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부산 가덕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고 가덕신공항 건설 분위기를 띄워 나가고 있다.

재점화하는 신공항 문제와 관련하여 대구는 밀양을, 부산은 가덕도를 주장하는 등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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