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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탄두 발견은 심각한 문제" "

워싱턴, 1월18일 (로이터) - 美 백악관은 17일 UN 이라크 무기 사찰단의 빈 화학 탄두 발견은 "고민스럽고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이라크게 무장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발견된 탄두들은 이라크과 UN에 제출한 1만2000쪽 분량의 무기 보고서에 들어 있지 않다면서 "이라크가 사찰단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밝힌 보고되지 않은 화학 탄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고민스럽고 심각하다. 사담 후세인은 UN 결의안에 따라 무장을 해제할 의무가 있다. 그가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안에 이라크가 UN 사찰에 협조하고 있지 않음을 입증하는 설득력있는 케이스를 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 관료들은 사찰단의 안보리 보고가 있는 오는 27일은 여전히 중요한 날짜라면서 부시 대통령은 아직 공격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혀 왔다.
미국은 걸프 지역 병력을 대폭 증강함으로써 현재 1개월내 전투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관료들은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일부는 군사 공격이나 추가 사찰에 대해 회의를 표시하고 있으나 부시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군사 공격에 대한 안보리의 합의 도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일 : 2003-01-18 [18:49]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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