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은 조합의 방만한 운영을 묵과할 수 없다며 ‘조합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병운씨 등 6명의 위원을 구성하고 부당대출로 인한 손실금과 과다한 물품구입 등 11가지의 문제점을 적시한 유인물을 3,400여 조합원들에게 발송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20일 ‘안의농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안의, 서상, 서하 등 3개 농협을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는 안의농협은 지역별로 독립채산제 운영을 한다며 일부 지소가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직원들은 높은 급여와 상여금을 받고 있는데 불만은 나타내었다.

한편 신축중인 아파트에 9억여원의 부당대출을 해주고 지난해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꿀판매에 나서 연간 3,000병 정도의 판매에 그치고 있는데도 꿀병과 종이상자 40년 사용분인 10만개(1억8000만원)를 구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기관의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