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쇼 리미트(Show Limit)'라는 타이틀로 광란의 콘서트를 펼치는 것.

이번 공연은 '19세 이상 관람가'의 성인만을 위한 무대. 싸이가 지난 8월에 이어 오는 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같은 연령 제한의 성인콘서트를 열지만 국내 여자가수로선 백지영이 처음이다.

백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복안. 속살을 훤히 드러내는 파격적인 댄스와 의상으로 섹시몸매를 한껏 과시하는 것은 물론 '비디오 사건' 뒤 지난 3년간의 컴백과정에 얽힌 모든 스토리를 보여준다.

특히 일본에서 공연중인 트랜스젠더들의 뮤지컬무대와 패션쇼 등이 이어져 관객들은 칵테일을 마시며 '광란의 콘서트'에 하나가 된다. 

초특급 게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이번 콘서트의 총 제작비가 10억원에 달하지만 관객은 2500명으로 한정, 콘서트의 감동과 집중력을 더하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