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밀양시는 밀양에서 역대로 찾아볼 수 없는 재해가 일어난데다 사건 이후 6년여 가까이 유족들과 관련 밀양시와 경남도간에는 배상문제를 둘러싼 분쟁을 야기해왔다. . 

이에 법원은 유족들이 낸 2건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하여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유족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관련 경남도와 밀양시에 유족 들이 청구한 금액의 70%를 배상하도록 주문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대형화재로 확대된 요인을 두고 소방시설관리점검 등 행정 책임소재를 놓고 법정 공방이 이어져 사건처리가 장기화되는 비난의 목소리를 피하지 못해왔다. 

금번 법원은 권고결정을 통하여 사건의 종결 단계를 맞고 있는가운데 경남도와 밀양시는 유족들에게 지급할 배상금 9억여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