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투데이밀양'이 창간(2002년 6월)하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밀양시장에 출마한 박한용후보와 가진 정책대담을 그대로 소개한 것이다. (편집자 주)본지에서는 밀양지역의 지방자치뿌리를 정착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돈 안드는 선거를 치르고 후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밀양시장에 출마한 박한용 밀양경제발전연구원장과 밀양시장출마에 임하는 정책대담을 가졌다.
<힘을 가진자가 강력한 경제밀양을 만든다>
"밀양은 근본적으로 농업도시이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고 사회구조가 변함에 따라 농업도시에서 탈바꿈하지 않을 수 없다. 밀양의 문제는 여기서부터 풀어야한다."며 밀양의 전체적 문제를 지적하고 출마를 하는 이유를 박한용원장은 밝히고 있다. "다른도시와 경쟁에서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밀양을 농업중심도시에서 새로운 정보에 기초한 신공업중심의 경제밀양으로 빠른 시일내에 탈바꿈시켜야한다.이것을 모든 밀양사람이 합심해서 이루어야한다."며 밀양에 대한 정보를 기초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밀양은 매우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 인근도시인 양산, 김해는 작은 농업중심의 도시에서 이미 자치시로서의 기반을 다진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경제와 교육, 문화면에서 앞서있던 밀양은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후퇴한 인구 11만 7천여명의 도시로 자치시로서의 경제구조가 붕괴되고 있다. 지금 새로운 변화가 없으면 자라나는 세대들이 밀양에 살 수 없는 구조가 된다. 지금 밀양을 변모시켜야된다."며 밀양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밀양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특히 밀양대학교를 중시하면서 "밀양대학교의 이전이후의 문제는 전문성을 띤 정보대학을 유치하고 정보관련산업, 그리고 영남권중심 정보산업단지로 삼아 정보관련산업을 육성해야한다. 그리고 이전 이전의 상황을 능가하는 경제적인 여건을 분명히 조성해야한다." 또한 부산, 김해, 대구 등 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여태까지의 경제면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게 된 것은 밀양시민의 합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지도자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파생된 결과가 아닌가 한다.
<검증된 힘을 바탕으로 교육밀양, 그린밀양, 공업중심의 밀양으로 건설>
밀양이 경제적인 중심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힘'이 있어야 되고 그 힘도 검증된 힘만이 시민을 통합시킬 수 있고 그 힘이 밀양을 경제 대자치시로 만들 수 있다면서 박원장의 밀양 경제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삼성, 현대 등과 협의를 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의 발전은 단순히 말로써 되는 것이 아니고 '교육밀양, 그린밀양, 공업중심의 밀양'을 만들기 위하여 전문가에게 의뢰를 한 상태"이며 고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을 하는 사람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담을 하는 도중에도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질문들에 답을 하고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등 정보전문가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컴퓨터를 참 잘하시네요"라는 말에 "뭘요, 정보전문가라는 말을 하려면 이정도로는 부족합니다."라며 겸연쩍게 웃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