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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태워준 버스승객이 버스안에서 난동"

밀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외버스안에서 경찰관이 태워준 승객이 기사와 승객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김해중부경찰서는 5일 버스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이모 씨(46·고물상업·대구 동구)를 검거했다.

이 씨는 4일 오후 7시 40분경 김해시 상동면 감노리 신대구 고속도로의 부산 방면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갑자기 흉기 2자루로 버스기사를 위협하고, 타고가던 버스를 세운 뒤 승객 20여 명을 위협해서 현금 11만 원을 빼앗고 2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난동 승객은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합세하여 흉기를 든 이 씨를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밀양에서 한 경찰관이 이 씨를 버스에 태워준 것을 확인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밀양=밀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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