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회의에서는 먼저 박상훈 의원이 ‘얼음골케이블카 개통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민자사업으로 200억을 투자하여 지난 9. 22 개통된 얼음골케이블카가 개장특수성과 함께 1일 이용객이 휴일 2,600명, 평일 1,2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어 보완대책을 요구하면서 케이블카와 연계하는 관광루트를 만들어 지속적인 관광객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기시간이 길어 지루함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백경희 의원은 ‘전원주택 난개발 방지 및 인구유인 정책과 관련하여’ 발언을 통해 밀양은 전원주택 조성의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읍면 지역에 전원주택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개발업자의 부문별한 사업시행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가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일정지역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개발정책을 추진하여 지역개발과 함께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허 홍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발언을 통해 우리시 다문화가정은 2012년 1월 기준으로 514명이 정착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촌지역 초등학교에는 전체학생의 3분의 1이 다문화 가정 자녀라고 밝혔다. 

현재 밀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고 밀양경찰서, 밀양교육지원청 등에서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체감효과는 크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시가 주축이 되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지원방안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중심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촉구했다. 

‘보건대학 유치와 관련하여’ 시정 질문에 나선 장병국 의원은 밀양대학교의 이전과 통합은 지역상권을 마비상태에 이르게 하였고, 시내 중심 상가밀집지역인 내일동과 내이동 일대 빈 점포들로 넘치게 하여 경제를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구. 밀양대학교에 보건대학을 유치하고자 하는 사업이 밀양시의 계획 없는 정책추진으로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시가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보건대학 유치 전반적인 정황에 대하여 소상히 밝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