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도비 예산확보를 통하여 상남면 맥문동작목반과 농기계 개발업체(주-위드), 밀양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여 맥문동 절단기 1종, 탈망기 1종을 제작하였다.

맥문동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특화작목으로써 그동안 봄철에 뿌리를 캐서 덩이뿌리를 잘라내고 다시 심기 위해 길어진 잎을 절단하고 포기를 나누는 묘 손질작업이 오로지 농가인력에만 의지해 기계화작업이 절실히 요구되어왔다. 

그동안 맥문동 덩이뿌리 조제 및 묘 손질 작업시 991㎡의 면적에서 1일 10명의 노동력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보급한 기종을 이용한 작업시 노동력은 기존 대비 80%의 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어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농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기술을 한 단계 더 높여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식용으로 쓰이는 뿌리부분에는 무기질 칼륨(K)을 비롯해 영양과 맛을 좌우하는 17종의 아미노산과 소아의 정신지체 장애 및 발육부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린(serine)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효과가 높은 건강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