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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비각에서 또 신비의 땀흘려"

땀을 흘린상태의 표충비각(자료사진)

밀양시 무안면에 위치한 홍제사 경내의 표충비각에서 20일 오전 한 되 가량의 땀을 흘려 화제가 되고 있다.

표충비각의 땀흘림은 국가에서 어떤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비각이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흘린 땀이 무슨 일과 연관될 것인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표충비각은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있으며 임진왜란때 국난극복에 앞장선 사명당 송운대사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이는 1894년 갑오경장 7일전 62ℓ의 땀을 처음 흘렸으며 그 후 1910년 경술합방, 1919년 3.1운동, 6.25전쟁, 그리고 5.16쿠데타 등 국가의 좋고 나쁜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려 화제를 불러 일어켰다.

그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땀을 흘리는 이유를 흐린날과 낮은 지형 등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밀양뉴스신문, news@imir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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