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당 공천신청에서 탈락한 이기영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비밀당원의 명부를 공천의 지역책임자인 김용갑국회의원의 보좌관 김모씨로부터 건네 받았다고 폭로하였다. 

폭로전 김용갑의원과 그 보좌관은 당이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다는 책임당원의 명부가 밀양지역에 흘러다니고 있는 것에 대한 사안을 접한 답변에서 김의원은 "그것은 책임당원의 명단을 낸 후보측에서 보안허술로 빠져나간것 아니냐?"고 하였으며 유출자로 언론에 공개된 김모보좌관은 "후보측에서 선거운동을 하기위해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놓을 수도 있고 그런 자료가 아니겠느냐?"고 해명하였다고한다. 

소문으로 들려왔던 내용들이 이기영씨의 기자회견에서 낱낱이 밝혀졌기 때문에 달리 말한다해도 설득력은 효력이 없을 것 같다. 당원명부를 유출하고 이것을 들고 한나라경선한다고 사전선거한 사람들은 방향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공천자를 선정하면서 돈공천장사를 한 것이 드러났다. 또 더 터져나올 것이라는 말들이 무성하다. 밀양은 그런 지저분한 일들이 더 터져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당원명부를 유출받고, 그것을 들고 버젖이 사전선거운동한 그 사람들의 법 상식은 어느정도일까? 무조건 "공천만 되면 그만이고, 공천은 곧 밀양에서는 당선이다"고 한 등식을 믿고 그랬던가? 자격없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