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창녕선거구는 역대로 전통적인 야당성향을 보여주는 곳이다. 거슬러올라가보면 1995년 민선이상조시장이 무소속으로 지금의 한나라당 전신으로 출마한 후보를 낙선시키고 당선하였고, 연이어 1996년의 15대국회의원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출마한 김용갑현의원이 한나라당전신 정당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지난 2006년의 시장선거에도 한나라당후보가 낙선하고 비한나라당인 열린당의 엄용수 시장이 당선하였다. 인근 창녕군수선거에서도 한나라당후보가 낙선하고 무소속후보가 당선하였다. 

이렇게 볼때 밀양창녕선거구에는 한나라당의 시장, 군수, 국회의원이 임기중 당직변동을 제외하고는 당선자를 하나도 내지못하였다. 모두 무소속 또는 비한나라당이었다. 밀양창녕지역의 선거내용을 읽게해 주는 것이기도하다. '한나라 운운'은 밀양창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의 편향된 것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월 9일에 실시되는 18대 국회의원선거에 밀양창녕에서는 한나라당으로 공천희망자가 몰려서 김종상 김형진 김훈식 박성표 이상조 이창연 이장우 조해진 조희욱 등 9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이회창총재의 자유선진당으로는 박한용 17대선이회창밀양선거본부장이 단독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밀양뉴스  news@imir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