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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그릇' 대학생 과태료 2283만원"

강원 춘천시장선거 입후보예정자가 동석한 가운데 음식물을 제공받은 대학생들이 2283만여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9일 춘천시 후평동 모음식점에서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를 동석시키고 125만여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 주류 등 음식물을 제공받은 지역내 모 대학 학생 37명에게 모두 2283만여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금액은 제공받은 음식물 가액 총 125만2000원에 대한 1인당 과태료 부과기준 금액 3만3830원에 대해 최고 50배인 169만1500원 등을 차등 부과한 것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유사한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감시·단속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을 경우 예외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등록일 : 2010-03-02 [19:51]	[뒤로] [인쇄]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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