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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야한'걸로 2000억 번다 "

이동통신사들이 연예인 누드, 야한 동영상, 성인만화와 소설 등 성인 콘텐츠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돈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한나라당 진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동통신 3사가 성인 콘텐츠로 벌어들인 매출은 총 595억원에 달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333억원, KTF가 206억원, LG텔레콤이 56억원이다.

여기에 성인 콘텐츠를 내려받는 통화료까지 감안하면 지난해 이통 3사의 성인콘텐츠 관련 매출은 1800억~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콘텐츠를 내려받는 데 들어가는 통화료는 정보이용료의 2~3배를 넘는다. 예를 들어 3분짜리 성인 동영상은 정보이용료가 400~1500원선이지만, 이를 내려받는 통화료는 5000원이 넘어간다. 지난해 모바일 성인콘텐츠를 이용한 건수는 총 2975만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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