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고 건 국무총리의 건의를 받아 최근 물의를 야기한 최 장관을 오늘자로 경질키로하고 후임인선에 착수했다"며 "새 장관이 인선될 때 까지 현 김영남 차관이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9일에 취임한 최 장관은 단 13일만에 물러나 참여정부 들어 최단명 장관의 오명을 남기게 됐다. 

김덕봉 총리실 공보수석은 "고 총리는 최 장관이 전날 전국교원대 연수원 특강에서 전체 교육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더이상 국무위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앞서 총리는 최 장관이 취임이후 국무위원으로서 품위에 맞지않는 일련의 언행을 한데 주의조치한 바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