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및 중국국영석유공사 등으로구성된 3개국 컨소시엄은 오는 12일 이르쿠츠크에서 공동 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 의견을 교환하고 14일 모스크바에서 사장단이 모여가스전 공동 개발사업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들 컨소시엄은 이르쿠츠크-장춘-선양-다롄-평택을 잇는 해저노선이 투자비와운영비, 안보상 문제 등을 감안할때 이르쿠츠크-선양-북한-평택 노선보다 유리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에대해 산자부 배성기 자원정책실장은 "내년 3월까지 노선, 도입가격에 대한 최종 협상이 남아있어 민간협상에서 올라온 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오히려 동남아 도입분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러시아와의 가격협상이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등을 고려,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