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22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역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통산 13개로 늘리는 새 역사를 썼다.

11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홈페이지에 리우 올림픽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통산 개인전 금메달 수를 12개로 늘린 마이클 펠프스의 소식을 전했다.

IOC는 이어 “펠프스의 이번 기록은 2000년 전 고대 아테네의 올림픽에서 로도스의 레오니다스(Leonidas of Rhodes)가 갖고 있던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펠프스는 이튿날 열린 2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13개의 금메달을 따내 2000년을 이어오던 기록마저 깼다.

앞서 리우올림픽 계영 400m, 접영 200m,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21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이날 200m 개인혼영 우승으로 통산 22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4연패에 성공한 펠프스는 리우 4관왕에도 등극했다.

펠프스의 22번째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대단한 수영신이다 이건 뭐 거의 인간어류네(백***)" "수영을 하기위해 태어난 펠프스 인간물개 펠프스 축하합니다(gh****)" "펠프스는 나이를 먹어도 기량 저하가 없어(은***)" "이 기록을 누가 깰까요??? 도쿄에서 펠프스일 테죠!!!(gu***)"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펠프스는 준결승에 오른 100m 접영에서 통산 23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