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방송은 14일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북방영토(러시아측 쿠릴 열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영토·영역에 관해 학생들에게 이해를 심화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한국이 온갖 악재 투성이로 뒤덮였다” “너무 방심하고 있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이다.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독도 사안을 긴급 토론하거나 해결책을 논의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ID ‘hermeet’는 “한일합방 모델을 답습하는 것 같다”며 “두 눈 멀쩡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bskooom’는 “이제 안팎으로 일이 다 터지니 한국은 동네북”이라며 “이런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맨날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운다”고 비꼬았다. ‘대동맥’은 “이제 독도 촛불 시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간 이 문제에 무관심했던 것 같다”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