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나승연 대변인은 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최종 프리젠테이션의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나승연 대변인은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와 함께 유창한 영어로 두번의 실패를 겪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호소력있게 전달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전세계로 생중계됐는데 나승연 대변인의 프레젠테이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은 개인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뛰어난 연설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에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은 "가슴이 뭉클해지는 걸 느꼈다", "유창한 언변이 정말 멋졌다", "대변인은 괜히 대변인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값진 노력의 산물 같아서 뿌듯해요", "미모도 빠지지 않아"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승연 대변인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한 뒤 1996년 아리랑 TV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4년여 동안 활동했다.(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